김수한무

비룡소의 전래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김수한무를 우리 전통 예술인 판소리를 가미하여 각색한 작품입니다.
실감 나는 연기와 구성진 판소리 그리고 우리 음악이 더해져, 풍부한 감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 갑자 동방삭’은 바로 자식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우리 옛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옛날, 오래도록 자식이 없어 걱정이 많던 영감님이 환갑이 다 되어서야 얻는 아들 하나가 있었어요.
영감님은 소중한 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을 지어 주고 싶었지요.
그래서 ‘목숨에 끝이 없다’는 뜻의 ‘수한무’부터 오래 사는 동물인 ‘두루미’와 ‘거북이’, 삼천 갑자(180,000년)나 살았다는 전설 속의 동물 ‘삼천 갑자 동방삭’까지 모두 넣어 아주 긴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어린 나이에 세상을 일찍 떠나는 아이들이 많았던 시절, 아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만을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름이지요.

단물 고개

비룡소의 전래 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단물 고개를 우리 전통 예술인 판소리를 가미하여 각색한 작품입니다.
실감 나는 연기와 구성진 판소리 그리고 우리 음악이 더해져, 풍부한 감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물 고개는 천안 서북구 성거읍에 전해오는 전설로 본래 술 고개가 등장하지만, 소중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더 쉽고 친숙한 ‘단물’로 바꾸어 이야기를 썼답니다.
어머니와 총각의 반복적이고 리듬감 있는 대화가 감상에 재미를 더해주고, 석판화 방식을 응용한 분판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오정택 선생님의 그림 또한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효심이 지극한 총각과 어머니가 오손도손 살던 어느 날, 나무를 하러 산에 간 총각의 눈앞에 ‘단물 샘’ 이 보고의 보고를 하고 나타나게 됩니다.

사윗감 찾는 두더지

비룡소의 전래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사윗감 찾는 두더지를 우리 전통 예술인 판소리를 가미하여 각색한 작품입니다.
실감 나는 연기와 구성진 판소리 그리고 우리 음악이 더해져, 풍부한 감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두더지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사윗감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모험에서 해와 구름 바람, 돌부처를 만나면서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고, 힘이 세다는 건 상대적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운율 있는 문장을 통해 옛이야기 특유의 맛을 한껏 살려냈습니다. 뻐끔뻐끔, 초롱초롱, 보들보들 등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는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